영화음악가 반젤리스와 한스 짐머의 대표곡들

문화예술/책과 음악 2020. 12. 6. 23:20


이번에 소개할 영화음악가는 반젤리스와 한스 짐머입니다. 

주로 활약하던 80,90년대에는 왠지 라이벌 관계인가 싶을 정도로 두 음악가 다 영화음악으로 많을 활동을 했습니다. 요즘 반젤리스는 영화음악으로는 뜸한 것 같고 한스 짐머는 요즘도 영화음악 가끔 만드시는 듯 하더군요. 

 

반젤리스

 

영화 음악가로 잘 알려지긴 했지만 다방면에서 활약한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죠. 

아프로디테스 차일라는 유명한 그룹에서도 활동을 했었고 전자음악의 대가라고 할 정도로 전자악기를 많이 사용한 작곡가이며 한때 광고음악을 도배하다시피 하신 분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미국 여가수 도나 썸머의 "state of dependence"란 곡도 반젤리스의 것. 

 

1) 불의 전차. 

: 영화 내용은 그다지 공감은 안가는 편이지만 음악만은 좋습니다. 

메인 테마음악인 "Chariots of Fire"

youtu.be/8a-HfNE3EIo

 

"Five Circles"

youtu.be/TmlS5riwapM

 

"Eric's Theme"

youtu.be/UuYoYBB4V4o

 

 

2) 영화 "1492: Conquest of Paradise"

제목만 봐도 콜럼버스에 대한 영화라는 걸 알 수 있죠. 

youtu.be/p96pdqxxu_4

 

 

3) 블레이드 러너

: 개인적으로는 제 평생 처음으로 구입한 OST CD 가 바로 블레이드 러너였고 영화자체도 여러번 봤었고 음악도 수도없이 들었으며 일부 장면은 대사를 외우고 있을 정도네요. 영화도 명작이지만 음악도 하나같이 좋습니다. 

 

메인 테마

youtu.be/ccJJ0uxigVA

 

 

'Love Theme"

youtu.be/C9KAqhbIZ7o

 

"Memories of Green"

youtu.be/Cg0cmhjdiLs

 

"Wait for Me"

youtu.be/ssyg33PqJTI

 

 

"Blush Response"

youtu.be/UWSwVmGxyy0

 

"One more Kiss, Dear"

youtu.be/L7CbzHWzqVw

 

4) 영화 "Antarctica (南極物語), 1983"

: 1983년작 일본 영화의 OST "Antarctica" 입니다. 본 적은 없지만 영화음악은 아주 유명한.. 

 

youtu.be/GOwuniIgYXM

 

 

5) "L'Opera sauvage" 란 TV프로그램 속 음악들

: 이 곡들은 프랑스 TV프로그램 "L'Opera sauvage" 에도 삽입도 되고 앨범도 따로 나온듯 하더군요. 

"L'Enfant"   : 아마도 아이라는 뜻일 거라고 짐작해봅니다. 

youtu.be/T5gEX3Hgg4s

 

"Hymn"  : 이 음악 못 들어봤다면 정말 간첩... 

youtu.be/rEXUxVzJhuM

 

6) 영화 미씽(Missing) 속 삽입곡

: 영화를 봤는지 안봤는지는 모르겠으나 내용은 대충 알고 있는 영화.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 정권하에서 실종된 저널리스트인 아들을 찾아 칠레에 들어간 아버지가 (자신과 정반대인 정치노선을 가졌던 실종된 아들과 같이) 반독재활동을 하던 며느리와 갈등하지만, 조사를 통해 미국이 피노체트 정권을 지원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고 미정부에 소송걸고 며느리와는 화해하는 스토리. 지금도 암울한 중남미 각국이지만 90년대 전까지만해도 말도 못하게 혼란스럽고 지옥이었죠. 그래서인지 당시 중남미에 대한 영화들이 꽤 있었고 그 중에는 미국의 중남미에 대한 (독재정권 지원 등의) 개입을 소재로 한 영화도 꽤 이었던 듯...  징글징글하게 중남미에 관한 국제뉴스가 많았던 시절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독재와 학살, 게릴라, 반군, 마약, 살인, CIA... 이런 용어가 수시로 뉴스에 나오던 때였죠.. 거기에 방점을 찍었던 사건이 레이건 대통령때의 이란-콘트라 사건..  그런데 피노체트 개쇅기는 유럽에서 체포되서 말년에 감방에서 죽을지 알았더니 귀국해서 편안히 91세를 넘기고 죽었음..

"Missing"

youtu.be/zga4xJ2T1dk

 

 

반젤리스는 영화음악가 이전에 작곡가라 영화음악이 아닌 유명한 곡들을 많이 작곡했는데 덤으로 영화음악 아닌 것도 소개해봅니다. 많이 들어 보셨을... 

"Pulsar" 란 곡인데...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펄사(pulsar)는 천체과학에서 펄스 신호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들어보시면 전자음악의 대가답다는 생각을 하게 할..

youtu.be/bC4V2THNy3I

 

"To The Unknown Man" 도 있네요. 

youtu.be/tCzwCdYn_hU

 

 

 

한스 짐머

 

이름에서 풍기듯이 독일출신 영화음악가. (독일군 나치 장교는 한스가 많았던 듯?)

많은 좋은 영화음악을 작곡했고 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왕성히 활동하는 몇 않되는 영화음악가. 

 

1)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년작)

: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 만큼은 아니지만 잘 만든 영화고 음악도 좋습니다. 이번 OST는 반젤리스가 아닌 라이벌(?) 한스 짐머가 작곡했습니다. 곡의 성향이 좀 다른게 느껴지는 것도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대표곡으로 "Mesa". 

"Mesa"

youtu.be/WcLzUZSGT6Q

 

2) 영화 글레디에이터

 

"The Wheat"   : 주인공의 마음의 안식처인 가족이 있는 좀 애잔한 곳이죠.. 

youtu.be/e2l_SjwA1h8

 

"The Battle"

youtu.be/4A3tP6Ium80

 

"Now We Are Free"

youtu.be/NBE-uBgtINg

 

 

3) 레인맨 

: 더스틴 호프만과 탐 크르주가 주연한 영화이고 당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죠. 

중학교때 극장에서 직접 본 영화인데 아마도 학교 단체관람으로 본 것 같기도 하네요. 어린 관객의 마음에 자폐를 가진 형 더스틴 호프만의 (뛰어난 기억에 의한) 도박술이 탐났던..^^;

youtu.be/fKZkIt0QRoM

 

 

4) 인터스텔라

: 비교적 최근 영화이고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엄청나게 흥행했던 영화인데 삽입곡의 단점이라면 멜로디 하나를 엄청 우려먹는 느낌... 

메인 테마

youtu.be/UDVtMYqUAyw

 

5) 영화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

여권에 대한 영화이고, 지나 데이비스의 연기가 좋았던 영화로 기억... 무명시절의 브래드피트의 모습을 보는 건 덤. 

주제곡이랄 수 있는 "Thunderbirds" 

youtu.be/vmAf4eXGR_g

 

6) 영화 "The Power of One" 의 삽입곡

: 이 영화를 극장(아마도 호암아트홀.. 지금은 호암아트홀에서 영화를 상영 안 할 것 같긴 한데요. 어쨌든 호암아트홀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엔 영화상영 했음. )에서 직접 봤던 영화. 

남아공의 스파르트헤이트에 대한 영화고 흑백화해로 눈물 짜게 하려고 하는 영화지만 공감은 그다지 안가던 영화... 백인 감독에 백인 어린영웅이 나오는 영화고 흑인은 들러리인데 공감이 갈리가.... 

youtu.be/PFp_puk7cRs

 

7) 트루 로맨스 "True Romance"

: 음악도 좋으나 영화의 현실성은 그다지... 하지만 영화는 자체는 재밌게 봤던 영화.. (콜걸을 사랑하는 남자가 그녀를 위해 목숨을 거는 좀 진부하고 헐리웃에서 자주 써먹는 소제... )

"You're So Cool"

youtu.be/trwmhm5WaYQ

 

8) 영화 다빈치 코드

메인 테마. 

youtu.be/ipal8_S0RlI

 

기타 캐러비안의 해적, 더 락, 크림슨 타이드 등등이 있으나 생략.. 

 

밖에 잘 안나가게되니 영화도 드라마도 시청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고 덩달아 음악 듣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더군요.. 그렇잖아도 추운 겨울엔 잘 안나가게 되는데 우울하지 않은 겨울을 나기 위해 어떤 방도라도 있어야 될 것 같긴 합니다..

다들 건강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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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반젤리스, 영화, 영화음악, 한스 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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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20.12.07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숙한 음악들이 몇곡 보이는군요
    다 듣지는 못하겠고 몇곡 골라 들어 봅니다

    • BlogIcon Naturis 2020.12.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유명한 작곡가들이라 익숙한 곡들이 많을 거예요^^

  2. 까칠양파 2020.12.07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스짐머의 음악이 참 좋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Naturis 2020.12.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좋은데 저는 반젤리스 음악이 더 좋더라구요^^

  3. 여소군 2021.02.12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여행자입니다..
    뜻 밖에 너무 황홀한 게시물을 만났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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