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을 시대순으로 보는 마지막이 대한제국실입니다.
작은 편이죠.
정확히 대한제국은 1897년부터 시작입니다만 대략 그 즈음 외세침략이 시작되던 때부터의 유물이 전시된다고 보면 됩니다.
척화비(斥和碑)와 운현궁 화포(雲峴宮 火砲).
척화비(1871년, 고종 8년) : 세양 세력의 침략을 경계하는 비석
"운현궁 화포(1874년, 고종11년) : 운현궁에서 만든 서구식 대포. 흥선대원군은 천주교를 탄압하고 쇄국을 고집하는 동시에 사양의 군사 기술을 받아들여 서양식 무기를 개발했다. 그 결과 1874년 근대적인 소포와 중포를 제조했다"
진신편람(縉紳便覽).
조선시대 궁내부 산하 각 관서의 관리 및 직원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
궁내부는 조선 말기 왕실에 관한 여러 업무를 총괄하던 관청.
궁내부[宮內府] 현판.
조선평화담판도
동학군 토벌 명령 문서. 1895년(고종 32).
1895년 1월 29일에 동학도의 토벌을 담당한 호남 초토사 민종렬이 도내 각 읍에 내린 문서.
대동전(大東錢). 고종 19~20년(1882~1883)에 발행한 동전입니다.
좌) 사발통과 전봉준
우) 용담유사[龍潭遺詞] : 동학의 기본이 되는 경전이죠. 최제우가 지은 포교가사집입니다.
독립신문.
대한제국기의 기념장. 메달입니다.
금책.
고종황제 옥보.
칙명지보[勅命之寶]. 황제의 조칙에 사용한 도장.
대원수보(大元帥寶)
훈장과 예검
예검
노블 목사가 소장했던 태극기.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 : 독일인 에케르트가 작곡
잘 보시면 가사에 맨 마지막줄에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라고 되어있네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랭사인으로 부른 애국가랑은 다른 겁니다)
고종의 어진.
대한제국기의 화폐
대한제국기의 우표
관인(官印) : 대한제국기 관부에서 사용한 도장.
한국실업지도
조선비망록 : 미국인 샌즈의 대한제국 회고록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 영국인 비숍의 조선방문기
대한매일신보.
배델과 양기탁이 창간한 신문이죠. 반일논조로 일본의 탄압을 받다가 경술국치후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
가뎡잡지. 순한글로 쓴 여성 잡지.
국문정리[國文正理]
: 갑오개혁 이후 처음으로 간행한 국어 종합 연구서
신정산술[新訂算術]
:초등학교용 근대 산수 교과서.
대한조선보험회사보험증서
: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 증서
대한제국의 여권
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
축음기와 전화기
대한제국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엽서
1-2. 청진기
3. 천연두 예방접종 도구
4. 금계랍 : 말라리아 치료제 (금계랍은 Quinine(키니네)의 발음을 본따 만든 중국 단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을 시대순으로 관람을 마칩니다. 저도 이거 본다고 여러번 갔었네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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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 역사자료나 문화재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에 더 많더라구요.~
국립중앙박물관엔 근현대 유물이 적긴 하더라구요. 국립고궁박물관엔 아직 못 가봤는데 조만간 가보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제국실 마지막 편이군요?
귀한 사진들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한두달에 한번식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오는 것 같네요. 볼 것이 많아요^^
왠지 망국의 한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유물이 적어서 그 한을 느끼기엔 부족하긴 했습니다
못보던 문화재가 많아 하나 하나 찬찬히 보고 갑니다.
전시물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대로 넘어갔네요
고종황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일제의 탄압에 무릎꿇은 시간들
영화화된 덕혜옹주와 영친왕의 삶도 많이 생각납니다..
안타깝니만 무능하고 책임감 없던 것도 사실이죠.
자신이 가진 것은 내려놓지 않고 민중을 억압하면서 어떻게 무너지는 나라를 지키려한건가 싶어요.
역사발문관 대한의역사
구경잘하고 갑니다.
구경가시면 볼 것 많습니다^^
국립박물관에 들렸으나 막상 내부는 들어가지못했던 지난 여름...
고종은 적자가 아닌 방계임금이라 왕권을 지키기위해 많은 고난을 겪어나갔던....불행한 임금이지요.
여름에 무슨 사정이 있어서 못들어가셨을까요..
고종은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서 휘둘려 한동안 자기 주장이 없었던 듯도 보여요.
시대를 읽지 못한 무능함이 아쉬죠..
고등학교때 국사수업기억나네요.국립중앙박물관 너무커서 대한제국은 보지도못했었는데..